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결의대회도 함께 가져
재산둥 한인단체장들이 제21대 국회의원 공명선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는 1월 2일 영사관 1층 홍보관에서 신년 하례식 및 한국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무영 영사가 주최하였으며 산둥 거주 각 한인회 단체 대표와 조선족단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이 이어 박진웅 총영사의 신년인사가 있었으며 이어 귀임하는 서경현 영사에게 감사패 전달 및 각 단체장들이 축사가 이어졌다. 칭다오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 중국한국인(상)회 산둥성연합회 전용희 회장, 웨이하이한국인(상회)회 정동권 회장, 지난한국인(상)회 양기경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김금란 회장 등 단체장들이 새해 축하인사를 하였다.
2부 행사는 영사관 양산초 영사의 사회로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산둥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오는 4월 15일에 실시되는 한국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투표하려면 국외부재자신고를 2월 15일까지 해야 한다. 신고 투표 장소는 칭다오 한국영사관 건물 1층이며 투표시간은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반드시 신분증 지참)산둥성 거주 한국인수는 6만여명에 달하며 그중 선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4만8천명 정도이다. 양산초 영사는 칭다오영사관 재외선거 역대 투표율이 중국 범위에서 비교해볼 때 상하이영사관, 베이징 대사관 다음으로 3위에 그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칭다오한국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방상명 회장이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방상명 회장은 여러가지 한인사회의 숙원사업들이 재외국민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이루어진다면서 투표율의 저조는 재외국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요원해질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방 회장은 여기에 온 단체장들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 주변에 국외부재자신고를 적극 권유 홍보해준다면 칭다오가 중국 내 최고의 선거 참여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재외동포 나라사랑, 투표율로 보여주자’ 등 피켓을 들고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단체사진을 남겼다.행사가 끝난 후 일행은 영사관에서 준비한 뜨끈뜨끈한 떡꾹 명절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새해인사와 담소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