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그룹 창업자인 마운(马云)이 일본에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
2일 중국신문사 등에 따르면 마운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이날 미니블로그(微博)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일본에 전달되는 마스크가 코로나19 대응지원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운은 블로그에서 "지난 한달간 해외에서 기부한 방호물자가 중국에 오면서 우리는 많은 국가, 많은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며 "우리에게 물자가 가장 필요했던 때에 도와준 일본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운은 "현재 국면에 변화가 생겨 우리를 도왔던 친구들이 같은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이 모든 것은 중국이 막 겪은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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