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연속 24일째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에서 오늘(11일)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옌타이시는 오늘부터 모든 대중교통을 정상으로 운행하고 모든 기업의 재가동을 허락하며, 모든 농수산물시장을 오픈하고, 공공장소를 전면 개방하며, 현급시와 농촌에 설치하였던 장애물을 몽땅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옌타이시 래산구 일부 한식당들도 식당 내 식사가 가능해지면서 손님들의 발목을 사로잡고 있다.
옌타이시 동방해양호텔 내 경주원한식당은 8일부터 허가를 받아 손님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래산구 송이불고기도 9일부터, 마포숯불구이는 10일부터, 강뚝불고기는 오늘부터 식당 내에서 식사가 가능해졌다. 손님들이 식당 내에서 식사를 하려면 본인 이름과 주거지, 핸드폰을 기재하고 체온 측정을 해야 한다.
래산구 내의 중국식당들도 8일부터 절반이상이 허가를 받아 식사가 가능하다.
현재 래산구를 제외한 다른 구의 한식당은 아직 식사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옌타이시는 이미 연속 24일째 코로나19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47명 확진자 중 43명이 퇴원하고 나머지 4명은 핵산 검사를 거쳐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296명의 밀접촉자도 격리에서 해제되었다.
옌타이시는 1월 26일부터 운영 정지되었던 시내버스(지부구, 복산구, 개발구, 래산구, 무핑구, 고신구)를 재운영하며, 후베이성과 베이징시를 제외한 성급 장거리버스도 정상으로 운행하게 된다.
한편 2월 10일부터 까다로운 절차와 수속을 해야만 기업들에 재가동을 허락하던 것을 11일부터 모든 절차와 수속을 취소한다.
한편 지난 3월 4일 개발구 내에서만 허락했던 농수산물시장도 이날부터 옌타이지역 모든 농수산물시장에 재오픈 허가를 내렸다.
이외에도 노천공원과 광장, 관광지를 오픈하고 영화관, 도서관, 헬스장도 점차적으로 재오픈할 예정이다.
래산구의 방화원(芳华园)시장도 오늘부터 재영업, 동문으로 들어가고 남문으로 나와야 하며 시민들이 들어가려면 온도 측정만 하면 되나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