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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민들을 "가장 암흑한 겨울"에 끌어들인 정객들의 양심은 어디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12일 09:01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즈” 최신호는 검은 바탕에 지붕 위 네 개 굴뚝에서 대량 붉은 색 바이러스를 뿜어내며 공포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백악관을 표지로 장식했다. 백악관 정객들의 직무 태만과 독직으로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통제 불능에 이르고 바이러스가 나라 구석구석까지 퍼지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듯한 표지 그림이였다.

  지난 한 주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일 평균 4.6만명을 넘어서면서 2주전 대비 12% 급증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백악관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ABC에 따르면 7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포함해 백악관 내에서만 3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의 최고 전염병학 전문가 안토니오 파우치 박사는 백악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 사건”을 겪었다고 실증했다. 백악관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을 때 펜타콘에서도 해얀경비대의 고위장교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포함한 장교 여러 명이 자가격리를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백악관과 펜타콘이 련이어 바이러스에 함락된 것은 정치를 과학 위에, 사적인 리익을 인간의 생명 위에 군림시킨 미국 정객들의 자업자득으로 미국의 방역정책이 철두철미하게 실패했음을 다시 한번 립증했다.

  국제 유명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8일 “리더십의 진공 속에서 죽어가다”는 제목의 논설을 발표해 코로나19 사태의 위기는 리더십에 대한 고험이며 미국은 이 고험을 이겨내지 못했고 정객들은 위기를 비극으로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이날 미국 전 국가보건연구원 관계자 릭 블라이트는 “워싱턴포스트” 에 발표한 기고문에서 미 연방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하여 수천수만의 미국인이 코로나19로 숨지게 했다고 규탄했다.

  반년여에 걸친 미국의 방역 과정을 보면 시종 정치적인 리익과 사적인 리익을 첫 자리에 놓았고 과학과 진실이 결여됐으며 거짓말과 거짓 정보가 난무했다. 이는 미국에서 21만명 이상이 숨지고 70여만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의 아픔을 겪은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미국의 정객들은 이 기간 코로나19의 리스크를 약화시키고 진실을 은닉하며 거짓 정보를 설파하고 류언비어를 만듬으로써 세계보건기구와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기에 급급했고 심지어 동맹국에도 책임을 전가하는 등 전 세계가 미국의 방역실패를 위해 책임지게 만들려 시도했다.

  하지만 미국민들에게 진정한 어둠은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 미국의 전염병학 전문가 안토니오 파우치는 겨울철 예방을 잘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40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 릭 블라이트도 “미국은 지금 맹목적으로 현대사상 가장 암흑한 겨울철에 들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정객들이 진정으로 많은 무고한 생명의 희생을 바라 보고만 있을 것인지, “워싱턴포스트”의 기사처럼 이번 사태를 “국가가 허가한 살육”으로 만들 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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