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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녀성컵' 제6회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 출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25일 15:33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



  '애심녀성컵' 제6회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응모시상식 및 수상작품집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 출간식

  새로운 한해가 바야흐로 다가오는 지난 12월 22일 저녁, 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주최한 '애심녀성컵' 제6회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응모시상식 및 수상작품집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 출간식이 북경 왕징에서 현장회의 및 화상회의로 진행되였다.

  2009년 북경에서 발족된 전국애심녀성포럼은 민족문화전승 관련 행사를 이어오던 중 2014년부터 녀성 수필, 생활수기 응모행사를 시작하였다. 올해 제6회를 맞은 이 행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안전을 고려하여 특별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연변에서 수상자가 60%이상 나온 점을 고려하여 이틀전인 12월 20일 연길에서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주최로 연변지역 시상식을 가졌으며 이어서 12월 22일 북경 시상식 및 출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북경 현장에는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맴버들과 회원들 그리고 본 작품집 편집, 기자 30여명이 모였으며 제1부 시상식과 제2부 출간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애심녀성컵' 두번째 수상작품집인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는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의 후원으로 민족출판사에 의해 새로 출간되였는바 본 기금회 리사장 류필란 녀사와 리란 명예의장이 기획하고 문화위원회 남복실 위원장이 주필을 맡고 제4, 5회의 수기공모에 입선된 작품들을 수록한 것이다. 2015년 11월부터 '연변녀성'잡지와 제휴하여 “애심녀성컵”생활수기 응모작품들을 실었던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전국애심녀성포럼 수석부의장 겸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회장인 리령 녀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라는 어려운 역경속에서도 우리 녀성들은 생활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우리 문화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삶과 사랑의 스토리들을 엮어가고 있는데 대해 긍정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소시적 문학소녀의 꿈을 이룬 수상자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꿈의 전성시대, 누구나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는 열정에 넘치는 환영사로 시작하여 회의현장은 뜨거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전국애심녀성포럼 전경숙 의장은 자신의 생활을 좋은 작품으로 내놓은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가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조선족사회에 더욱 큰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생활수기 응모주제는 개혁개방이 자신의 삶에 가져다준 변화 및 다양한 인생 스토리, 녀성으로서 가정과 사회에서 1인 다역을 맡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은 체험들, 우리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는 일상에서 겪은 잊지 못할 이야기, 따뜻한 가족사랑을 보여주는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글로 적는 것이였다. 전국 15개 지역 그리고 한국, 일본, 향항 등 나라와 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 녀성들이 륙속 응모작을 보내왔는데 도합 77편에 달했다.

  





  그중 금상 1명 ('나는 할머니바리스타', 오경희), 은상 2명('레오의 봄날', 석성애, '도시락을 안고 방역전장으로', 허향순), 동상 3명(‘명주실혼’ 사랑, 변선화, '먼길', 림선자, '아들애의 우리말 려행', 한미화) 외 가작상, 입선상, 장려상을 설치했으며 도합 25편이 수상했다.

  남복실 심사위원장은 심사보고에서 이렇게 말했다. “77편의 작품을 마주하니 수많은 녀성들의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스쳐지나가고 다 읽고나니 대하소설을 본 것처럼 가슴이 먹먹해났습니다. 응모작을 읽을 때마다 인생공부를 다시 하면서 나같은 보잘것없는 생령이 어찌 력동적인 삶의 현장에서 치렬하게 살아가는 이 많은 인생들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있으랴는 생각이 갈마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응모작으로 씌여졌을 때에는 심사라는 엄정한 기준이 있기에 칼날같은 자대를 들이댈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정신을 차리군 하였습니다. "

  제1부 시상식에 이어 제2부 '꿈이 있는 녀성은 아름답다' 출간식이 있었다.

  류필란 리사장의 축사는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글을 쓴다는것은 신비롭고 경이로운 나라로 떠나는 가슴 설레는 려행입니다. 내 발자취가 글이 되고 내 감정이 색채가 되고 의미있었던 순간들이 꽃이 되고 지나쳤던 것들이 사랑이 되고 미움마저 추억이 됩니다. 수상작품집은 세상을 향한 우리 민족 녀성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삶의 지혜 이야기로 우리 모두의 삶의 귀감이 될 것입니다.”

  이어서 본 도서의 책임편집인 민족출판사 전춘매 편심이 '새로운 젠더 질서를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편집소감을 말했다. 그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의 녀성들이라면 로고를 마다하고 굳이 흰옷을 선호했을 만큼 ‘인내’에 익숙한 녀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인고의 성향’은 아름답다고 보아왔다. 이러한 녀성상이 이번의 작품집에서도 많이 보인다. 그러나 이번 작품집에서는 이뿐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현실에 안주하거나 현실에 수긍하지 않으며 그 어떤 좌절앞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자리를 떨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유분방하고 용감한 녀성모습이 돋보여 참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게 되였다.”고 했다.

  '애심녀성컵' 생활수기 응모행사 발기인이며 전국애심녀성포럼 명예의장 겸 리사장인 리란 녀사는 외지 출장중이라 온라인으로 수상자와 전체 애심녀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장편메세지를 보내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여러 지역 녀성협회 회원 100여명이 온라인에 접속하여 참석하였다.

  /중국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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