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변이 코로나 막자' 각국 입국규제·검역 비상…日 급속 확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29일 14:23
  유럽·중동 중심으로 확산해 북미까지 전파…아시아도 전파 중

  공항 검역망 뚫고 상륙…대만 영국발 우편물까지 차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세계 각국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고 련합뉴스가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 류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규제를 추가하고 검역을 강화하는 등 방어막을 치고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를 막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29일 그간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변이 코로나19는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시아의 경우 서구에 비하면 변이 바이러스 류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웃 나라 일본에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한국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 후생로동성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7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중에는 남아공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30대 녀성이 한 명 포함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이 29일 전했다.

  남아공에서 퍼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일본에서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보고된 확진자를 포함해 일본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로써 15명으로 늘었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카타르 수도 도하를 경유해 19일 수도권 관문 공항인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일본에 도착했다.

  그는 공항 검역에서 걸러졌고 별도의 시설에 대기했기 때문에 밀접 접촉자는 없다고 당국은 판단했다.

  일본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류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28일부터 전 세계 모든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했으며 해외 출장 등을 다녀온 자국민 출장자 등에 대해 조건부로 실시하던 14일 격리 완화 조치도 취소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일련의 조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시한 것이라고 강조하고서 변이 코로나19가 "종래와 비교해 최대 1.7배 정도의 감염력이 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방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다소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도쿄에서는 공항 검역을 면제받은 항공기 조종사가 시중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영국에 간 적이 없는 그의 가족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일본 내 전파가 사실상 시작됐다.

  또 이달 13일 영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50대 녀성은 공항 검역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22일 뒤늦게 파악됐다.



  세계 각국은 변이 바이러스 류입을 막기 위해 방역망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맞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실행 중인 대만은 변이 바이러스 류입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영국 우편물 발송이나 수취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변이 바이러스 류입을 차단하기 위해 앞서 단행한 영국과의 항공 운항 중단 조치를 다음 달 중순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미국은 앞서 영국발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의무화했다.

  인도네시아는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퍼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위스 등에서 이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독일 일간 디벨트는 하노버 의대 의료진이 지난달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던 환자의 샘플을 채취한 결과 그가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고 결론을 내리는 등 변이 바이러스의 유럽 내 확산은 상당히 일찍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요르단, 레바논, 캐나다 등 중동과 북미로도 전파됐고 아시아에서는 일본 외에 싱가포르에서도 확인됐다.

  각국이 긴급 방역에 나서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류행이 사실상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0%
50대 2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22kg 다이어트 성공” 이장우 무대 선다, 송스틸러 방송 언제?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나남뉴스) 예능 프로그램의 신성으로 떠오른 배우 이장우(38)가 또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장우가 출연하게 되는 프로그램은 MBC ‘송스틸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파일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결혼만 벌써 4번째” 박영규, 25세 아내와 러브스토리 대방출

배우 박영규(70)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배우 박영규(70)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을 예고했다. 박영규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통해 25세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생활 등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할 예정이다.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흑룡강성 1분기 관광객수와 관광수입 또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흑룡강성은 빙설관광제품의 다양화, 마케팅방식의 지속적 혁신, 봉사질의 뚜렷한 제고, 관광환경과 부대시설의 끊임없는 최적화 등에 힘입어 빙설관광 현상급 류량의 목적지로 되였다. 흑룡강성문화관광청의 수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성에서 접대한 관광객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