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7일 22시 41분, 일본 지바현 서북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도쿄도 아다치구의 진도가 5강에 달했다. 이는 2011년 '3.11' 강진이 발생한이래 도쿄도에서 처음 관측된 진도 5강의 강진이다.
일본 경찰측과 소방부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진으로 초래된 차량 급정거와 인원이 넘어지는 등 원인으로 20여명이 부상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신칸센 여러 개 로선이 운영을 잠시 중단했고 이밖에 지하철 일부 구간과 수도권 고속도로도 대부분 운영을 중단했으며 하네다국제공항 활주로도 일부 페쇄되였다.
한편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 23개 구와 지바현의 여러 지역에서 물과 전기공급이 중단되였다.
지진이 발생한 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여 민중들에게 알릴 것을 관계 부처들에 요구했다.
일본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일이 발생할 위험은 없으나 앞으로 한주간 같은 등급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민중들이 보호조치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기상청은 지진 진도를 0급에서 4급, 5약, 5강, 6약, 6강과 7급 등 10개 등급으로 설정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가장 활약적인 지진대인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하여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