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결별의 아픔을 견디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미국을 떠날 계획이라고 '레이더' 온라판이 전했다. 패틴슨의 19금 신작 영화 '벨아미'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 큰 화제를 모으며 흥행에 나섰다.
영국 출신 배우인 패틴슨은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만나 연인이 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최근 결별한 뒤, 그녀와 동거하던 로스엔젤레스의 집을 팔았다.
패틴슨은 고향 런던으로 돌아갈 것을 고심하고 있다고. 측근은 "패틴슨이 집을 판 것은 나쁜 기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패틴슨은 사실 로스엔젤레스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스튜어트와 함께 하기 위해 머물렀던 것이다. 미국에도 물론 친구들이 많았지만 언제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던 패틴슨이 여자친구와 헤어지자 더욱 고향이 그리워 진 것 같다. 그는 어느 때보다 가족의 품을 그리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의 집은 패틴슨이 스튜어트에게 청혼하기 직전 구입한 것으로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곳이기도 하다. 이들은 1년여간 이 집에서 함께 살았다.
한편 패틴슨은 스튜어트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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