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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주크박스] 화영 없는 티아라, 돌직구 '섹시러브' 통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9.03일 15:27
[스포츠서울닷컴ㅣ심재걸 기자] '왕따' 논란→화영 퇴출→싸늘한 여론→은정 드라마 하차→티아라 신곡 공개.

팀의 운명이 흔들릴 정도로 거센 폭풍 속에 휘말렸던 티아라가 결국 3일 신곡 '섹시 러브'를 공개하고 재기에 나섰다. '바람이 불면 피하라'는 전략 대신 오히려 맞불 작전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다.

보통 맞불이 아니다. '섹시러브'의 뮤직비디오는 티저 영상을 비롯해 댄스, 드라마, 메이킹 버전을 따로 내놓았다. 특히 드라마 버전은 15분 분량으로 제작해 근래 보기 드문 스케일의 영상을 완성했다. 멤버들은 미래의 여전사로 변신하면서 검술 연기까지 소화했다. 전작 '데이바이데이'와 스토리 라인이 이어지며 블록버스터를 표방했다. 여기에 발라드 곡 '낮과 밤'의 뮤직비디오까지 총 4개를 동시에 공개했다.

티아라가 지난 7월 도쿄 부도칸 공연에서 화영 없이 무대를 펼치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1주일 전만 해도 벼랑 끝에 몰렸던 걸그룹치곤 이례적인 물량 공세다. 첫 날 성적은 통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섹시러브'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와 곰TV 등 각종 온랑인 사이트에서 2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광고용 뮤직비디오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애초 7000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용량을 구축했으나 3만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에 장애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공개 하루 전까지 '티아라 음원 거부' 운동이 벌어졌지만 막상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티아라의 새 모습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같은 조회수만으로 흥행을 따지긴 어려운 상황이다. 영상물에 대한 평가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앞서 자필 사과문으로 큰 불은 껐지만 때이른 복귀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적잖게 흐르고 있다.

티아라도 이 부분을 잘 알았다. 티아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 전에 받았던 인기는 다 잊고 신인의 자세로 무대에 서겠다"며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우리의 인기보다 궁금증에 의한 클릭이라 생각하고 무대에서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남다른 각오와 의지는 뮤직비디오 안에서 잘 녹아났다. 화영의 '왕따 논란' 이전에 촬영된 분량도 있었지만 대체로 멤버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하면서 뮤직비디오를 마치 액션영화의 배우처럼 촬영했다. 노력하는 자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묻어났다.

티아라 논란은 멤버들의 혈기 왕성(?)한 트위터 글에서 시작됐다. 소속사의 빈틈 많은 해명은 비난 여론을 더 키운 면이 없지 않다. 이제 해결의 열쇠는 다시 멤버들에게 넘어갔다. 복귀 시기가 빠른 게 문제라는 명제는 어떠한 무대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반대로 재기 불능의 상황까지 번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티아라와 소속사는 전자를 택했다. 시구는 뮤직비디오였고, 관중은 만원사례를 이뤘다. 무슨 알맹이를 보여줄 것인가. 울타리 안에 관중은 열혈팬이 될 수 있고, 환불을 요구하는 난동꾼으로 변할 수 있다.

shim@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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