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공안부는 14가지 대민 서비스 강화책을 내놨다.
공안부가 발표한 `14개 이민(利民) 조치'에 따르면 농아자나 전화를 이용하기 힘든 특수상황에 놓여있는 주민들이 `12110번'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신고나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도시와 농촌에 있는 공안파출소는 휴일이나 명절에도 호적이나 신분증관련 업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처리해 주도록 했다.
공항이나 역 부근에 있는 파출소에서는 비행기나 열차를 탈 때 제시해야 하는 신분증을 미처 챙기지 못한 여행객들에게 임시 증명서도 발급해 주기로 했다.
공안은 또 유치원이나 학교 주변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 집중 운영하는 보안초소를 설치,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안국과 파출소들은 온라인망을 구축해 교통과 소방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인터넷으로도 접수해 처리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아울러 신생아 이름 중복 확인 서비스나 교통관련 벌금 납부와 증명서 발급 등 각종 행정편의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운전면허 심사와 차량검증속지화(属地化)관리, 교통관리업무 자주 처리, 브랜드 차 4S점의 차량등록, 차량검사 등 업무 대행 , 고속도로 긴급 구조 등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중국 공안은 이런 조치들을 조만간 시행하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