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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아연 “JYP 4개월, 박진영에게 배운 건”

[기타] | 발행시간: 2012.09.12일 14:15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속에 지난해 말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일요일이 좋다 K팝 스타’ 출신 백아연이 JYP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K팝 스타’ 출신으로 첫 데뷔인 까닭에 팬들 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 ‘K팝 스타’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3대 기획사 SM, JYP, YG 등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후 4개월 만에, 다소 빠른 데뷔인듯 보이지만 백아연은 “지난 4개월간 단 1분도 헛되게 보내지 않고 데뷔 준비를 했어요”라고 당당히 말하면서도 “부담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죠.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걸 상상만 해도 사실 설레고 기쁜 만큼 긴장이 돼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오디션 출신들이 그렇듯 백아연 역시 방송에서 보여줬던 것과 실제 정식가수로 데뷔했을 때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제가 방송서 보여줬던 건 사실 일부였으니까 그 이상을 보여줘야 맞는 거죠. 하지만 냉정하게 봤을 때는 아마추어였으니까 분명히 관대하게 봐주셨던 것도 있을 테니 실망시키지 않는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아요.”

백아연은 지난 4개월간 JYP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백아연의 장점과 개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무엇보다도 노래를 왜 하는지, 어떤 태도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이 가장 큰 배움이 됐어요. 노래는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노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이셨죠. 무조건 발음을 또박또박 한다고 마음에 와 닿는 건 아닌 걸 배웠어요. 때로는 발음을 흐리고, 저 스스로도 그 노래의 감정에 더 몰입한다면 듣는 분들에게도 그 감정이 더 잘 전달 될 수 있다는 거죠.”

백아연은 특히 ‘K팝 스타’ 출신 중에서 첫 번째로 정식 데뷔하는 가수가 됐다. 그만큼 이어 데뷔할 다른 앞으로 나올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 '슈퍼스타K' 출신들이 매년 시즌을 거듭하며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K팝 스타’ 역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슈스케’ ‘위탄’과 ‘K팝 스타’ 출신은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 겠죠. 사실 ‘K팝 스타’는 상대적으로 어리고, 완성된 모습보다는 가능성을 더 많이 평가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저 역시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고요.”

‘K팝 스타’에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는 소식도 이미 접했다. “기획사 오디션도 마찬가지겠지만 ‘K팝스타’에서는 절대 수줍어 하거나 자신없어 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만 누구 못지 않은 당당함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저 역시도 프로그램 진행 내내 양현석 심사위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했던 것 같고요. 그럴 때 마다 안정이 되더라고요.”

본인 스스로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 노래를 할 때 목소리가 아무 곡에나 잘 묻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평범하게 들리는 건 단점일 수 있죠. 그걸 잘 이용해서 불러야 할 곡들을 만들어 간다면 좋을 것 같아요.”

백아연은 “제 목소리에 맞는 발라드를 불렀다면 1등은 아니라도 결승까지 올라갈 수도 있었을 텐데”라며 웃었다.

3대 기획사 중 가고 싶었던 회사가 있었을까? 기실 백아연은 아쉽게 우승을 하지 못한 탓에 선택권이 없었다. 때문에 JYP에서 영입제의가 들어왔을 때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제가 예전에 JYP 오디션을 을 몇 번 봤다가 다 떨어졌거든요. 아직 그때는 왜 떨어트리셨는지 물어보지 못했어요.”(웃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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