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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인격 장애다"현진영, 공황 장애·우울증으로 폐쇄 병동 입원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7.29일 08:07



사진=나남뉴스

가수 현진영이 그의 과거 중독 문제와 병원 입원 경험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에서 현진영과 그의 아내 오서운은 오은영 박사와 만났다.

방송에서 현진영은 자신이 인형 뽑기에 약 3천만 원을 사용하였고, 6개월 동안 집을 떠나 있다가 돌아온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현진영의 이러한 중독 증상에 대해 "중독은 개인의 마음과 생각을 완전히 지배하여 개인의 의지가 바뀌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현진영의 경우, 그의 행동은 아직도 청소년기의 극단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진영은 그가 21년 전 폐쇄 병동에서 받은 인성 인격 장애 진단과 함께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동반된 상태였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 시기는 두렵고 슬펐다"고 밝혔다.

오서운은 2002년 현진영이 수면 장애, 공황 장애, 우울증으로 폐쇄 병동에 입원하게 된 경위를 공개하며 "당시 현진영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다음 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병원에 가든지 나와 결별하든지 선택하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병원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오서운은 "당시 현진영이 수면 유도제를 복용했고, 한 번은 '뛰어내린다'고 말하며 창문에 올라갔다. 그를 진정시킨 후에 물어보니 그는 그 사건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고 공개했다.

현진영은 "의사는 나에게 감정의 동요가 생기면 14세의 인격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치료가 가능한지 물었을 때, 의사는 약물 치료를 권유했다. 그 결과, 70일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진영이 기억하는 부모님의 모습



사진=오은영의금쪽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사실상 '인성 인격 장애'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현진영 씨는 6세부터 14세의 특성들을 지니고 있고, 일부 미성숙한 부분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주변에 성인들이 없었는지"라는 질문에 현진영은 "아버지가 음악인이셨다. 음악에 대한 대화는 많이 나눴지만, 그 외의 일상적인 대화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어머니가 일찍 별세하셨다. 아픈 어머니가 누워계신 모습만 기억이 난다. 며칠 동안 데워 먹은 찌개를 한솥에 끓여 놓은 것이 어머니와의 마지막 기억이다. 아픈 어머니 옆에서 오징어 다리를 뜯어먹었다"는 슬픈 사연을 공유했다.

현진영의 어머니는 8년 동안 위암과 싸우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순간을 회상하며 "여동생이 학교로 와서 우산을 떨어트리며 '엄마가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발도 없이 집으로 달려갔다. 어머니는 눈을 감지도 않았다. 장례식은 집에서 치뤄졌는데, 어머니의 향기를 맡으며 옆에서 누워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아버지가 어머니의 치료비로 모든 재산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이 가정에서는 제한과 한계가 없었다.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우지 못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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