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임정희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임정희(42)와 발레리노 김희현(36) 커플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정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 3일(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및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했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공연된 주원의 탱고 발레 공연을 통해 만나게 됐고, 이후 교제를 시작한 지 약 1년여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임정희의 반려자는 6세 연하의 발레리노 김희현이다. 1987년 6월 14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김희현은 동일전자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무용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 , 등에서 발레리노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김희현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현재는 사설발레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희현은 발레를 통해 각종 대회에서 무수히 많은 상을 휩쓸었는데, 실제로 그는 지난 2005년 한국발레협회 서울발레콩쿠르에서 특상을, 같은해 한국예술종합학교콩쿠르에서 은상을, 2013년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은상을 수상했다.
김희현을 두고 임정희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임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한 바 있는데 당시 그녀는 “반가운 소식 전하려고 합니다. 음악과 춤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함께 있는 모든 순간들이 행복하고, 저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라 평생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임정희는 “각자의 개성 강한 세계 속에 살다가 이제는 함께 꾸려갈 우리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변함없이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버스킹 거쳐 보컬 트레이너에서 가수로 데뷔
사진 출처: 임정희 인스타그램
1981년 5월 17일 서울에서 태어난 임정희는 백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해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그녀는 데뷔하기 전에 홍대거리에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붙여진 별명이 '거리의 디바'다. 특히 임정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함께 깊게 가라앉은 저음에, 호소력 깊은 목소리가 특징이다.
이후 임정희는 보컬 실력을 인정받아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다 2005년 싱글 앨범인 'Music Is My Life'를 발표하면서 가수로서 정식 데뷔한다.
그녀는 2013년 뮤지컬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현재는 뮤지컬 배우 및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8주년을 맞은 임정희는 다수의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녀의 대표 곡은 'Music Is My Life'를 포함해 '사랑에 미치면', '사랑아 가지마', '흔적', '시계태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