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송주희(나남뉴스)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 출신의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송주희(33)가 이달 운명의 반려자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송주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을 담아 소식을 전하고 싶어 고민의 시간이 길었어요. 먼저 소식을 접한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게도 벌써부터 예쁜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주희는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제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저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송주희의 결혼 소식에 예비신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전해졌다.
이달 치러지는 결혼식은 예비신랑 및 가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양가 가족 및 친지들만 참석하는 등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송주희는 “저는 그분과 결혼을 약속했고, 이달 가족 결혼식을 올립니다. 제가 존경하는 그 사람은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홍대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 후 가수 데뷔

사진 출처: 송주희 인스타그램
1990년 대전에서 태어난 송주희는 횡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녀는 현재 홍익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송주희는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에 홍대에서 밴드 보컬로 활동한 바 있는데, 이때 경험이 가수로서 큰 자신이 됐다고 밝혔다.
송주희의 첫 데뷔는 그룹이 아닌 솔로 가수였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 2010년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그러나 방송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다 2년 후인 2012년,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송주희는 이 그룹에서 ‘앨리스’라는 예명을 사용하며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헬로비너스가 해체되면서 송주희는 배우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그녀는 2020년 11월에 방영한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비서 역으로 출연한 이후 2021년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라는 작품을 통해 조예지 역을 맡기도 했다.
그녀가 최근 출연한 드라마는 2022년 6월부터 KBS2에서 방영한 드라마 '미남당'이다. 그녀는 이 작품에서 민유선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2016년 4월, 뮤지컬 '올 슉 업(All Shook Up)'에 캐스팅된 바 있다. 그녀는 이 뮤지컬에서 큐레이터 산드라 역을 맡았다.
송주희는 이후 2017년 1월, 뮤지컬 '넌센스2'에서 메리레오 역으로 캐스팅 되기도 했다. 그녀는 또 2018년 8월, 뮤지컬 '신유연가'에서 죽란 역을, 2022년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서단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