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얼굴에 5개의 피어싱을 한 뒤 나타나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한소희가 이번에는 장미 타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명품 브랜드 C사 화장품 화보를 올렸다. 최근 C사의 파운데이션 쿠션 화보를 찍은 것으로 알려진 한소희는 얼굴에 가득했던 피어싱을 모두 뺀 채로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그 대신 한쪽 팔목을 가득 채운 장미 형태의 타투가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해당 타투는 일회성 헤나로 추정되며 원래 한소희가 새겼던 문양과 비슷하여 더욱 인상적이다. 또한 쇄골라인 드러내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녀만의 퇴폐적인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해당 사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피어싱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누리꾼은 '너무 멋지다 독보적인 분위기', '얼굴이 너무 작아서 소멸할 것 같다', '피어싱 5개는 전부 제거한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 공개한 피어싱은 화보 촬영 전에 빼고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팬들은 '이래도 저래도 범접할 수 없는 우주 최강 미모'라며 압도적인 비주얼에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
피어싱은 '그냥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한편 한소희는 지난 9월 25일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눈 밑과 입술에 피어싱을 공개한 바 있다. 그녀는 피어싱을 한 이유에 대해서 "그냥 하고 싶은 거 했다. 재밌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입술에 한 피어싱 때문에 얼굴이 약간 부었다. 말이 조금 어눌해도 이해해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대다수의 팬들은 이러한 한소희의 이색적인 모습에 환호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배우로서 자각이 없다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녀 역시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을 예상한 듯 "저는 지금 '경성크리처' 드라마 촬영은 다 끝났고, 12월에 다시 나올 계획이다"라며 "백수는 아니고 잠깐 쉬면서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관리 중이다"라고 현재 휴식기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피어싱은 하고 있다가 촬영해야 할 때가 오면 빼면 된다. 피어싱은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한 거다. 만약 내가 들어가는 작품에 피어싱이 오브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빼지 않을 생각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얼굴 흉터를 걱정하는 팬에게 "피어싱을 오래하고 있으면 흉터가 남는다고 하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물리적으로 지워야 할 것 같다. 아직은 흉터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소희는 데뷔 전부터 문신 타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팔뚝과 쇄골, 가슴 등 온몸에 타투를 새겼지만, 연기를 시작하면서 캐릭터 제한이 생기자 현재는 제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