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황제' 이승기도 싸이와 함께 춤바람이 났다.

이승기는 싸이와 14일 공개된 삼성 지펠 광고를 통해 '3중 메탈냉각 댄스'로 찬바람을 일으켰다.

'3중 메탈냉각 댄스'는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든 안무. 양 손으로 '콕콕' 찔러주는 중독성 강한 선동작이 특징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못지 않게 화제 예감이다. 두 사람은 절도있는 발스텝과 유연한 몸동작뿐만 아니라 코믹한 춤동작과 상반되는 진지한 표정연기까지 곁들여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낸다.

이승기는 "이번 촬영 덕분에 데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춤을 춘 것 같다"며 "싸이와 함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한 덕분에 자연스럽고 맘에 쏙 드는 광고가 완성돼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델 4년차 이승기의 노련미와 밝고 유쾌한 싸이의 환상적인 조합을 통해 확고한 리더브랜드 유지에도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광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말춤의 인기를 이어가자'라고 좋아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