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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편지까지"...판빙빙, 이주영과 동성연기 위해 적극 대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0.31일 16:41



배우 판빙빙·이주영 주연의 영화 ‘그린 나이트’ 스틸컷이 공개됐다.

31일, 판빙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Green Night’ (녹야) 볼 준비 됐어요?”라는 글과 함께 작품 스틸컷을 공개했다. ‘녹야’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검색대에서 근무하며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던 이방인 진샤(판빙빙 분) 앞에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 머리 여자(이주영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퀴어 영화다.

'녹야'에서 이주영은 마약 밀매상 화교 동의 애인이자 운반책인 초록 머리 여자 역을 맡아 판빙빙과 함께 경제적 빈곤과 성폭력에 노출된 두 여성의 연대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판빙빙, 이주영에게 자필편지로 러브콜



이미지 제공 = JAYE 엔터테인먼트

27일 영화 '녹야' 측은 판빙빙이 이주영의 캐스팅을 희망하며 직접 그에게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판빙빙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자 배우에게 손편지를 쓴 건 처음이었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길 바라면서 진정성 있게 썼다"며 이주영에게 손편지를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개된 손편지에선 "안녕하세요. 저는 빙빙입니다. 알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주영 씨 출연하신 영화 '춘몽'을 봤었는데 축구하고 시 쓰고, 오토바이 타는 모습이 자유롭고 아름다우면서 되게 멀리 있는 존재 같이 느껴지고 순수해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판빙빙은 "주영 씨의 웃음은 맑고 깨끗하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이미 상상할 수 있듯이, 주영 씨가 바로 우리가 찾고 있는 '초록머리 여자'라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라며 "주영 씨도 이 이야기를 좋아하길 바라며, 감독님과 저도 모두 주영 씨의 합류를 기대합니다! 우리 같이 꿈을 꿉시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판빙빙의 자필편지 받고 섭외에 응했다"



녹야 스틸컷 = 이미지 제공 '스튜디오 에이치엘'

앞서 이주영은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판빙빙의 자필 편지를 받고 ‘녹야’ 섭외에 응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 시나리오를 받고서는 결심이 필요했다”라며 “하지만 판빙빙 언니가 제가 지금까지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배우인지, 어떤 캐릭터를 연기했는지부터 예능 ‘런닝맨’에 나온 모습까지 사전 조사를 정말 많이 하시고 꼭 제가 나와줬으면 한다고 쓰신 편지를 받았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 같은 일화는 중화권 톱배우 판빙빙의 5년만 스크린 복귀 소식과 함께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8년 탈세 논란 이후 오랜 공백기 끝에 돌아온 판빙빙은 “연기자는 때로 시간을 좀 갖고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며 “몇 년 동안 생각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새 눈으로 다른 인생을 바라보고 또 다른 인물을 만나고 느낌을 쌓아가며 인생을 새롭게 대할 힘이 생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녹야’는 ‘희미한 여름’으로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에 초청돼 피프레시상을 받은 한슈아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도 진출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야’는 오는 11월 1일 개봉,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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