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미스' 개그맨 황제성과 샘 스미스의 만남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온라인에서 샘 스미스를 패러디한 부캐릭터 킹 스미스로 활약하던 개그맨 황제성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실제 영국의 팝스타 샘 스미스와의 만남을 성사시켰다.

지난해부터 샘 스미스의 도플갱어(?)로 활동 중인 황제성은 샘 스미스의 내한공연에서 성사된 투 샷을 전격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황제성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헬로우 코리아, 에브리원 베리(very) 키다렸던 마이 브라더(My brother) 드디어 만났어요! 아임 소(I'm so) 흥분 그치만 다행히 살아있어요, 우리의 퍼스트(first) 미팅! 투모로우 최초 공개할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의 분장을 한 부캐(부캐릭터) '킹 스미스'의 모습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진한 눈썹이 닮은 '킹 스미스'와 샘 스미스는 나란히 얼굴을 맞대고 미소를 짓고 사진을 찍었다.

킹 스미스, 지난 10월 샘 스미스 내한 콘서트에 갔다

이미지 출처 = 황제성 인스타그램

황제성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샘 스미스 내한 콘서트 당일에 '킹스미스' 부장을 하고 참여했다. 현장에 모여있던 관객들은 '킹스미스'를 보고 열띤 호응을 했으며 SNS로 실시간 인증샷을 올리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 4일 유튜브 웹 예능 '킹 스미스' 6회가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에서 황제성은 지난 샘 스미스 내한공연 당일 극적으로 샘 스미스와 만남이 진행되었던 현장 모습을 담았다.

이날 콘서트장에 등장하기 전 황제성은 공연을 앞둔 샘 스미스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선물을 주고받았으며 셀피를 찍는 등 친목을 다졌다. 둘의 만남은 10여 분간 정도 짧았지만 굉장히 임팩트 있게 이뤄졌다. ‘킹 스미스’ 제작진은 이 과정을 여과 없이 촬영했다.

황제성은 떨리는 마음으로 샘 스미스를 만나 인사를 한 후 미리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지난 ‘킹 스미스’ 4회에서 공개된 샘 스미스 오마주 화보 사진도 직접 보여줬는데, 샘 스미스는 반색하며 황제성의 이마에 키스도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스미스는 지난달 17일, 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글로리아 더 투어 2023'(GLORIA the tour 2023)을 개최했다. 황제성은 이 콘서트에 킹 스미스 분장을 하고 등장해 관객의 열렬한 호응을 받기도 했다.

황제성은 황제성은 MBC ‘심야괴담회’, tvN ‘김창옥쇼 리부트’, tvN ‘70억의 선택’ 등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를 통해 라디오DJ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대중 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