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추운 겨울 스태프를 위해 '패딩 120벌'을 통 크게 선물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근 현재 촬영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무도실무관(김주환 감독)' 팀 전원에게 '겨울 패딩 120벌'을 화끈하게 선물했다.
이와 관련해 9일 김우빈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우빈 씨가 스태프들에게 사비로 패딩 120벌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입동을 맞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김우빈은 현장 스태프들과 동료들에게 가장 필요할 법한 물품을 고심했고, 두툼한 점퍼 100여 벌을 사비로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넷플릭스 작품 특성상 촬영 현장은 비하인드 사진 조차 공개가 어려운 만큼, 이번 김우빈의 깜짝 선물은 몇몇 스태프들과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졌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김우빈의 미담
앞서 김우빈은 함께 촬영하는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영화 '외계+인'에 출연해 김우빈과 호흡을 맞췄던 아역 배우 최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우빈에게 아이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최유리는 "촬영장에서 만날 때마다 유리를 위해 항상 선물을 챙겨주셔서 고마운 마음 가득이었는데 이렇게 또 큰 선물을 주셨다", "촬영장에서 추우면 안 된다고 롱패딩을 직접 같이 가셔서 사주셨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연 배우로서 매 작품 현장을 세심하게 챙기고, 스태프들과 돈독하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한 김우빈은 이번 '무도실무관' 현장에서도 작품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받아 에너지 넘치게 임하고 있다고. '잘 빠졌다' 호평 받은 시나리오가 김우빈과 만나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주목된다.
무도실무관부터 콩콩팥팥까지...열일 행보 중인 김우빈
이미지 출처 = tvN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넛플릭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합이 9단인 이정도(김우빈)가 범죄를 감지하는 촉과 무도 실력을 알아본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과 함께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무도실무관 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 영화다.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에서 아버지가 하는 '먼치킨'의 배달 일을 하는 와중에도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청년 '이정도'를 맡았다. 이정도는 태권도, 검도, 유도 전부 검은 띠, 각 3단으로 합이 9단인 '무도' 실력자로 우연히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의 공격을 받던 무도실무관을 구해준 뒤 대타로 5주간 무도실무관 일을 하게 된다.
한편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를 통해 장난끼 가득하고 친근한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노출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우빈은, 내년 1월 '외계+인' 2부(최동훈 감독)' 개봉도 앞두고 있어 예능, 영화, 드라마까지 쉼 없는 열일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