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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벌 팬티 가지고 다녀" 이홍기, 고름 때문에 일상 생활 불가 충격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19일 11:02



가수 이홍기가 국내 1만 명만이 가지고 있는 희귀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한국노바티스는 '화농성 한선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하여 캠페인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미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진단·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화농성 한선염의 증상으로 인하여 사회적 낙인이 찍혀 신체·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영상에 등장한 이홍기는 "저는 오랫동안 제 증상이 '종기'로만 알고 지냈다. 단지 증상이 심해질 때마다 수술만 받아왔다. 최근에서야 제가 앓고 있던 질환이 화농성 한선염이었음을 알게 됐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더 늦기 전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받으라고 꼭 당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홍기는 자신의 증상이 중학생 때부터 시작되었다며 "통증이 심한 날에는 방송하다가 도중에 나오거나 콘서트가 취소되기도 했다. 움직일 수 없어서 많은 일이 취소된 경험이 있다"라며 "(종기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움직이기도 힘들고, 노래도 할 수 없었고, 심지어 비행기도 못 탔다"라며 심각했던 증상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화농성 한선염의 고통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그는 "열이 많이 나고, 이게 또 누구한테 얘기하기가 좀 민망할 때가 있다"라며 "정말 작은 여드름처럼 나는 것도 있지만, 부피가 커지면 말도 안 되는 고통이 따라온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곪아서 피가 철철 나고, 고름도 났다. 저는 여벌 팬티를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심각했다"라고 밝혔다.

가슴 울린 솔직 고백 "처음에는 너무 부끄러웠다"



사진=유튜브 채널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타인에게 증상을 설명하기가 민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종기'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것 같다.지금은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정확한 병명이 있지만, 어렸을 때는 그런 게 없었다. 그래서 주변에서 '종기야'라고 부르기도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현재 이홍기는 종기를 앓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여러 번 방송에서 언급할 정도로 편해진 상태이다. 심지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명도 '홍기종기'라고 지으며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될 지 몰랐고 솔직히 조금 창피했다. 군대를 제가 또래보다 늦게 가서 다 어린 친구들이었는데 이상한 변기통을 들고 다니니까... 그게 좀 그랬다"라며 "그런데 한 번 오픈하고 나니 어렵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홍기는 자신처럼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 걷고 있는 터널의 끝에는 빛이 있을 것"이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라"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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