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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김의 대명사" 곽튜브, 외모 비하 댓글 '모두 고소' 충격 근황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03일 18:01



사진=나남뉴스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결국 자신을 향한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지난 2일 곽튜브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딸을 낳고 싶었는데, 딸이 아빠를 닮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자신의 외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은 관리를 많이 한 거다. 제가 성형은 안 했지만 이 외모로 10대 시절을 보내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시청자는 "매력 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곽튜브를 북돋아 주었다. 이를 본 곽튜브는 "제 매력을 찾느라 많이 노력하고 살았다"라며 "저에 대한 외모 비하가 언젠가부터 과해졌다. 마치 제가 '못생김의 대명사'가 된 기분"이라며 속내를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그러면서 "상처받으니까 저를 까면서 자존감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어느 정도 귀여운 수준의 외모 비하는 유쾌하게 넘어간다. 그런데 과한 분들이 많더라. 그런 분은 제가 고소를 했다. 웬만한 건 고소하지 않았는데 심각한 것이 좀 많았다"라며 뜻밖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심지어 실명제를 쓰는 사이트에서도 저에 대한 외모 비하를 너무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은 다 고소했으니,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튜브는 "정말 심한 사람만 고소했으니 걱정하지 마라. 나도 웬만하면 진짜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심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평소에도 유튜브 콘텐츠에서 자신을 '찐따'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동시에 본인이 학창 시절 겪었던 학폭 피해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대변하고 응원하였다.

학폭 피해자 위해 '대변인' 된 곽튜브

그를 향한 이유 없는 악플 폭력



사진=유튜브 채널 '곽튜브'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외모에 대한 악플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도 곽튜브는 악플러들에게 "새해부터 저에게 욕하시는 분들은 대체 무슨 삶을 사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새해부터는 '올해는 다르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조언을 남겼다.

곽튜브가 악플 고소를 선언하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지지하고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단지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아무 이유 없는 외모 지적과 비하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네티즌들은 "악플을 쓸 때는 그만한 대가를 치를 각오를 해야 한다. 곽튜브 응원한다", "외모 비하를 유머로 넘기니까 점점 선을 넘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라", "귀엽기만 한데 왜 남의 얼굴을 지적하냐" 등 악플러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곽튜브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여 국제결혼을 앞두고 있는 매니저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선물을 준비한 장면이 그려진다. 요르단 예비신부와 매니저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요르단까지 건너가겠다는 곽튜브의 우정 이야기는 3일 밤 11시 10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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