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대한민국 국민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도록 관리법을 소개해 왔던 정희원 교수가 이번에는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최근 노화에 대한 개념을 알기 쉽게 일반인들 눈높이에서 설명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경기 광명시와 충북 충주시에 직접 찾아간다.

우선 4월 17일 정희원 교수는 충북 충주시 '충주아카데미' 개최 강사로서 참석한다.

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식을 전달하여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희원 교수는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등 저서를 통해 노화 현상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집중력, 인지력, 정서 전반에 걸쳐 더 건강한 노년 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해당 특강은 오는 4월 17일 오후 19시에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을 받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충주시

마찬가지로 경기 광명시에서도 4월 20일 무료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광명시 철산도서관에서는 인문학 강연회인 '도서관에서 만난 명사와 통하다'의 두 번째 강사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를 초청했다.

정희원 교수는 100세 시대에 젊음을 유지하며 활기차고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화 감속 실천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진정한 노후 대비는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행복한 노년의 첫걸음을 제시한다.

해당 초청 강연회는 미리 신청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광명시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 끄는 '저속노화밥'

사진=광명시 철산도서관 /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한편 정희원 교수는 "가속 사회가 가속 노화를 만든다"라며 "'더 빨리, 더 많이'를 외치는 사회일수록 사람들이 실제 나이보다 신체가 빠르게 늙는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정 교수는 가속 노화의 원인으로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유해한 자극 추구, 수면 부족 등 우리가 평소 사소하게 어기는 습관들을 꼽아 공감을 받았다.

중장년층, 노년층의 건강 인식 개선을 위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세바시’ 등 방송에도 자주 출연하여 노화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유병장수 시대에 국민들이 더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느리게 잘 늙는 법'과 같은 유익한 건강 정보를 무료로 나눔 중이다.

또한 SNS를 적극 활용하여 젊은 세대들에게도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희원 교수가 유행시킨 '저속노화밥'은 렌틸콩과 귀리, 현미, 백미를 2:1:1:1 비율로 지은 것이다.

정희원 교수는 평소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은 렌틸콩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소화력이 좋지 않다면 백미 비율을 늘리는 게 맞다"라며 개인별 컨디션에 맞는 식단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