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대륙의 헤라클레스’들이 힘자랑을 위해 든 것은? 서양에서는 무거운 역기나 쇳덩어리겠지만 중국에서는 ‘돼지’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중국 후난성 헝양에서 열린 ‘전국피트니스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목 중 하나인 ‘돼지 들어 나르기’ 경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44㎏이 넘는 돼지 한 마리씩을 양손에 들고 32m를 빨리 걸어가야 한다.
데일리메일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시장인 중국답게 중국 사람들은 돼지에 애정을 갖고 있다”며 돼지가 힘자랑에 쓰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데일리메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