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손연재 스타일 나우] 손연재 "케이팝 계기로 드미트리예바와 더욱 친해져"

[기타] | 발행시간: 2012.10.12일 14:5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5위권에 진입한 손연재(18, 세종고)가 연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손연재는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난 6일과 7일에 걸쳐 열린 'LG휘센 리드믹올스타즈 2012'을 마친 그는 곧바로 전국체전 준비에 들어갔다.

두 번째로 출연한 리듬체조 갈라쇼를 통해 손연재는 "더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9, 러시아)가 출연했다. '여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2, 러시아,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그는 '명품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또한 드미트리예바는 19세의 어린 나이답지 않은 강렬한 연기로 한국팬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손연재와 드미트리예바는 서로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리듬체조 최강국'인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스크바 인근에 있는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손연재가 이곳을 메인 훈련지로 결정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곳에서 손연재와 드미트리예바는 자연스럽게 얼굴을 익혔고 동료로 지내게 됐다.

사실 손연재와 드미트리예바는 이번 갈라쇼 전에는 훈련을 같이하는 정도였다. 손연재는 자신의 또래의 어린 선수들과 주로 친했다. 또한 '실력'은 물론 '인성'마저 최고인 카나예바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는 같은 매트를 쓰는 동료 정도였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친분을 쌓게 됐다. 현재 케이팝은 전 세계적인 유행을 타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한류 바람이 심심찮게 불고 있지만 드미트리예바는 케이팝에 완전히 '문외한'이었다.

하지만 이번 갈라쇼를 준비하면서 K-POP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손연재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를 통해 "드미(드미트리예바)가 케이팝을 좋아하게 된 것이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손연재는 "드미는 표현력과 소맨십 그리고 파워풀한 연기가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드미트리예바를 비롯한 리듬체조 출연진들은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서울 잠실에 위치한 실내 놀이공원을 꼭 찾고 싶어 했다. 대부분 동유럽에서 온 이들은 실내 놀이공원을 쉽게 접할 수 없었다.

공연 연습을 마친 이들은 시간을 내 실내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손연재는 없었다. 다른 선수들의 연습시간이 끝난 뒤 오프닝을 연습할 개인 시간이 밤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출연진들이 서울 관광을 즐기고 있을 무렵 손연재는 공연 준비에 더욱 매진했다.

손연재는 월드컵시리즈와 세계선수권 그리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면서 많은 선수들과 친분을 쌓았다. 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선수들과는 친분이 두터웠지만 벨라루스 선수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는 적었다.

그러나 이번 리드믹올스타즈에는 벨라루스 단체 팀은 물론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리부우 차카시나(25)가 출연했다. 손연재는 "그동안 벨라루스 선수들과는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벨라루스 선수들과도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오래전부터 영어는 물론 러시아 공부에 매진했던 손연재는 동유럽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에 큰 문제가 없다. 어린 시절부터 외국어 공부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목표다.

손연재는 13일 열리는 전국체전 리듬체조 여고부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세리에A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이달 말 출국할 예정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장군님 살려주세요" 박철, 23년 피하다 결국 '신내림' 받아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배우 박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속인 전문 채널인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배우 박철이 신병을 호소하며 결국 신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박철은 "무거운 마음의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야구 생중계 화면에 덜미" 아이돌 멤버, 데뷔 4주년에 '대참사'

사진=나남뉴스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실시간 야구 중계 화면에 남성과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19일 수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4주년 행복한 날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수담은 중계 화면에 함께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클래스가 다르다" 이다해♥세븐, '600만원 와인 오픈' 결혼기념일 1주년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다해가 남편 세븐과의 결혼 1주년을 맞아 와인 애호가 면모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이날 21일 이다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늦은 기록이지만 해븐 1살 된 날"이라며 세븐과의 특별한 결혼기념일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해븐'이라는 단어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