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기내식` 더 건강해졌다
동치미 국수·영양밥 새 한식메뉴 내놔
"한식을 통해 세계 최고 항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는 10일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기내식 시식회에서 "새로운 한식 메뉴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감칠맛 나는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외국인에게는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일등석ㆍ프레스티지석 승객에게 제공할 동치미 국수와 영양밥 등 한국 고유의 건강식을 공개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1일부터 승객의 입맛ㆍ건강ㆍ소화의 편의성을 고려하고,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동치미 국수와 영양밥 등 한국 고유의 건강식을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미주 3개 노선(뉴욕, LA, 워싱턴) 일등석 승객들에게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캘리포니아산 와인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도 함께 소개했다. 대한항공이 항공사 최초로 기내에 서비스하는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인 중 하나로 미국의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 파커로부터 그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만찬에 사용돼 유명해졌다.
매일경제 [장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