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솔로 앨범을 발매한 현아의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가 한국 가수 중 역대 최단기간 천만뷰를 달성했다.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와 타이 기록이다.
현아는 지난 22일 곡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단 하루만에 2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더니 공개된지 4일만인 26일 새벽, 천만뷰에 등극했다.
현재 5억뷰를 돌파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보름이 넘는 시점에 천만뷰를 달성한 것에 미뤄보면 현아의 해당 기록은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진 일이다.
현아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독보적인 섹시함을 과시, 이같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는 남성 댄서들 위에 올라앉아 군림하는 퍼포먼스와 거품목욕, 전신타투남 씬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인연을 맺은 싸이가 초반부에 아이스크림 도둑으로 등장해 글로벌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4일(한국 시간)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만약 싸이의 성공을 뒤 이을 사람이 있다면, 포미닛의 현아일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싱글인 '버블팝'을 발매해 인기를 모았던 현아가 '아이스크림'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 사이트 빌보드 닷컴이 선정한 '이번 주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이그재미너(Examiner) 역시 "현아는 '강남스타일' 이전에 부터 '버블팝'으로 스타로 떠올랐다.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섹시함과 달콤함으로 가득 찼다"고 평했다.
한편 현아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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