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내가 만약 오소녀로 데뷔했다면?"
지난 9월 'I'll Be There'로 컴백한 스피카(양지원, 박나래, 김보아, 박주현, 김보형)는 5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현재 새 앨범 작업중이다. 스피카 멤버들은 짧고 굵은 활동 소감을 전하며 이와 함께 양지원은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는 오소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오소녀는 지난 2007년 한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걸그룹이다. 원더걸스 유빈,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전효성, 지나가 한 그룹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그 이후 각각 다른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꾸준히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양지원은 "그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정말 어린 나이였다. 그 멤버로 데뷔했어도 정말 즐겁게 활동하고 잘됐을 것 같지만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그리고 내가 그때 바로 데뷔에 성공했다면 지금처럼 행복하거나 활동에 대한 소중함을 못느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지원은 긴 연습생 시절 동안 자신을 단단히 하는 기회가 됐다. 양지원은 "내가 만약 일찌감치 스타가 됐다면 연습생 시절 일반인 신분으로했던 연애를 제대로 해볼 수나 있었을까 싶다. 그 시간 동안 좌절도 하고 인생경험도 많이 했다. 비록 내 데뷔는 늦어졌지만 그 긴 시간은 분명 가치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피카는 11월 컴백을 위해 다음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원 wonwon@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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