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조선족유치원생들의 자아보호능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전 교육부사이트에서는《3-6세 어린이 학습과 발전지침》(이하 《지침》으로 략칭)을 발표, 기자는 우리 조선족어린이들이 《지침》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아보기 위해 장춘, 연길, 훈춘 등지의 유치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장춘시록원구조선족유치원 학생들 /신정자기자
《지침》건강편에서는 《3살 어린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알고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떨가?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유치원, 연길새싹유치원, 훈춘제1실험소학교 유치원의 총 78명 3-4살 유치원생들중 4명을 제외한 74명 어린이들은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것을 알고있었다.
《지금 아동랍치사건이 많이 발생하면서 가정에서나 유치원에서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는 등 안전교육을 각별히 중시하고있다》고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유치원 리진홍원장이 말했다.
하지만 부분 어린이들은 낯선 사람이 사탕을 주면 먹는 경우도 있다고 설문조사에 나타났다. 요즘은 먹거리로 아이들을 유혹해 랍치하는 사건도 발생하므로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도 먹지 말아야 한다》고 교육시켜야 한다고 교육부문 관계자는 말한다.
《부모님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있는지 알고있습니까?》라는 물음에 세 조선족유치원의 총 99명 4-5살짜리 꼬마들중 65명이 《알고있습니다》로 대답했다. 즉 65%좌우의 어린이들이 부모가 자신을 위해 힘들게 일한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엄마는 나를 위해 옷도 씻고 밥도 하고 힘듭니다.》,《엄마, 아빠가 힘드니 심술을 부리지 않고 말을 잘 듣겠습니다》라며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로고를 리해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지침》에 의하면 《5-6살 어린이는 여러 가지 의견을 받아들일줄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조사에 따르면 곧 소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110명 5-6살 어린이들중 71명이 자기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줄 알고 자기 의견을 과감히 얘기할수 있다고 했다.
《지침》은 또한 《5-6살 어린이는 자기의 민족을 알고 중국이 소수민족이 많은 나라임을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세 조선족유치원 5-6살 어린이 171명중 139명이 이를 알고있었다. 연길시 새싹유치원 김향화선생님은 《유치원의 교육내용에 중국에는 56개 민족이 있다는것을 배워주기에 기본적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자기가 사는 집주소에 관해 세 조선족유치원 5-6살짜리 76명 어린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2/3의 어린이들이 살고있는 주소를 정확히 모르고있었다. 호기심도 많고 활동하기 좋아하는 5-6살 어린이들중에 길을 잃는 등 사고가 많이 발생할수 있다. 이런 의외상황에 대비해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아빠트단지, 위치한 거리 등 집주소를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고 《지침》에서 밝혔다.
《지침》에 대해 리진홍원장은 《교육부에서 아이들에게 표준을 내주었지만 그 표준에 완전히 맞추기는 힘들다. 표준을 목표로 하고 아이들의 정황에 따라 접수할수 있을만큼 실천하는게 좋다.》고 의견을 얘기했다.
기자가 5개 조선족 중,소학교를 조사한데 의하면 현재 결손가정자녀, 류수자녀(留守子女)가 약 70%로서 학생들이 부모사랑을 적게 받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유치원일 경우 직접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늘어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장춘지역의 2/3 어린이들, 연길, 훈춘지역의 절반이상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생활하고있었다.
4살배기 아들을 둔 30대초반의 학부모는 《어린 아이는 부모가 직접 키우는것이 아이의 성장이나 교육에 좋을것 같다》며《한켠으로는 아이의 의견도 들어주면서 한켠으론 엄하게 키우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