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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이하이, 이 소녀를 누가 막죠

[기타] | 발행시간: 2012.11.05일 16:27

사진: 방송 캡처, 티저 이미지

이하이가 일을 내도 크게 냈다.

‘맛보기’로 공개한 1,2,3차 티저부터 가히 폭발적이었다. ‘K팝스타’ 방송 당시의 이미지에 YG 특유의 세련된 옷을 덧입은 이하이는 사진 세 장 만으로도 대중들의 기대심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고, 이어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 그간 볼 수 없었던 춤 등 다양한 요소로 무장해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하이는 여전히 순항 중이다. 그의 뒤는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 에일리의 ‘보여줄게’, 정준영-로이킴의 ‘먼지가 되어’ 등이 따르고 있으며 이하이와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현아의 ‘아이스크림’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나 있다.

지난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가졌던 데뷔무대 역시 호평 일색이다. 첫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준 이하이는 그간 단점으로 지적됐던 춤에서도 뮤직비디오 당시 주었던 다소 어색한 느낌보다 훨씬 매끄럽게 만져진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로 하여금 “얼마나 연습했길래” 하는 감탄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하이의 매력이 가장 잘 살아나는 부분은 이하이 특유의 중저음이다. 18세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풍부한 소울과 자연스러운 그루브를 소유한 이하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부터 “한국인답지 않다”는 말을 여러 차례 들어왔고, 이제는 당당히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데뷔 앨범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대로 이를 증명해 내고 있다.

이하이 외에도 그간 오디션 출신 참가자들은 수차례 가요계에 발걸음을 내딛었다.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이었던 이들은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해 무대에 올랐지만, 이하이는 그들과는 조금 다른 프로 못지않은 ‘완벽함’으로 무장해 대중들 앞에 섰다. 지난 방송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완벽했던 라이브와 눈빛, 표정이 그 방증이다.

‘K팝스타’ 당시부터 공공연히 이하이를 탐냈던 양현석은 이하이가 가진 끼를 극대화 시키며 다양한 영역에 도전장을 내던지고 있다. 에픽하이의 ‘춥다’에 이하이를 피처링으로 참여시킨 양현석은 곡이 가진 쓸쓸한 느낌과 이하이 특유의 목소리로 말 그대로 ‘추운’ 느낌을 완성해냈고, 단점으로 여겼던 이하이의 춤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대로 살려내며 여타 가수들과 다른 이하이만의 ‘느낌’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언제나 움츠려들고, 부끄러워하기보단 자신이 품고 있는 다양한 ‘끼’들을 막힘없이 표출해 왔던 이하이가 연예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YG의 수장 양현석과 만나 펼쳐나갈 것들은 앞으로가 무궁무진하고 기대되는 것들이기에 지금의 이하이가 보여준 ‘성장’은 예고편에 불과한 것이다.

끝을 모르겠기에 더욱더 궁금한 이하이, 남다른 끼와 포부로 자신이 품고 있는 것들을 하나 둘 펼쳐 보일 이 범상치 않은 소녀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최인경 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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