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소설가학회 ‘두만강’4호 출간식 및 청년작가소설세미나 열려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연변소설가학회 '두만강'4호 출간식 및 청년작가소설세미나가 최국철 연변작가협회 부주석,허룡석 전 연변작가협회 주석,장정일 평론가,리광일,김경훈,우상렬 연변대학 교수들,진설홍 번역가,홍천룡 작가,신상성 한국용인대학교 명예교수 겸 한국어문화교육진흥원 원장,그리고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석,박사 청년작가 및 문학도들과 연변대학 사범분원 문학도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손룡호 연변소설가학회 부회장의 사회하에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우선 우광훈 연변작가협회 창작련락부 주임 겸 연변소설가학회 회장의 '두만강'잡지4호 출간에 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세미나는 리해연 연변대학 석사연구생이 사회를 보았다.
이번 청년작가소설세미나에서 연변대학 배홍의 “새 세기 조선족 녀성문학과 포스트페미니즘”,할빈리공대학 한국어학과 김은자의 “커가는 아픔을 넘어 성숙으로 한걸음 가까이”,연변대학 임영화의 “조선족 한국이주민의 생존형태”,연변대학 김화의 “소설 ‘통증’에서 나타난 주인공심리변화분석” 등 네편의 론문이 발표되고 토론이 있었다.
특히 이번의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모두 문학에 정진하고 있는 청년작가들로서 석,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정일 평론가는 “이렇게 젊은 세대 문학도들이 20대 나이에 평론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대단히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연변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렇게 문학 석,박사생들이 소설세미나를 연데 대해 찬사를 표하면서 우리 조선족 문학이 큰 발전을 가져옴이 분명할 것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였다.
정세봉 연변소설가학회 명예회장은 “그제날 사회주의 국가권에서 출품된 작품들을 보면 세계를 놀랠 만한 작품들이 아주 많고 특히 조선족문학을 놓고 볼 때 김학철선생의 작품은 실로 베스트작품이 분명하므로 앞으로 청년작가들중에 김학철과 같은 훌륭한 작가가 배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연변소설가학회는 창립되여서 무게가 있는 문학작품 시상식을 몇차례 열렸는데 시상은 국내조선족문인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한겨레 문학작품도 선정해 시상하는 등 한겨레문학발전에 일조하고 있으며 문학작품 시상식은 2년에 한번씩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