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후, 연변소설가학회에서는 《두만강》4호 출간식 및 청년작가소설세미나를 연변백산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출간식에 따르면 《두만강》4호를 40세이하의 작가와 평론가들의 작품특집으로 출간한것은 연변소설가학회가 작가대오의 위축과 작품의 량이 현저히 줄고있는 소설문학현실에서 후대양성을 목표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는 청년작가들에게 문단의 관심이 쏠리고있다는 점을 각인시키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경과보고를 하고있는 연변소설가학회 우광훈회장.
축사를 하고있는 한국용인대 명예교수, 한국어문화교육진흥원 신상성원장.
연변소설가학회 회장 우광훈은 세대의 교체는 력사와 생명의 필연적인 결과이고 이러한 현실앞에서 우리의 문학후대를 인도하고 그들에게 문학창작의 동력을 조금이나마 실어주고싶다고 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활동의 무대를 만들어주고 청년작가들이 자기의 작품을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해줌으로 우리의 소설문학이 한단계 도약하는데 일조하고싶어 출간식과 세미나를 함께 조직하였다고 말했다.
《두만강》4호에 실린 소설들은 젊은 작가들의 톡톡 튀는 정열과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사유로 인간의 생활과 생명의 존재를 투시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특집의 소설가나 평론가 및 세미나 론문발표자와 토론자 모두 녀성들이였는데 이에 대해 우광훈회장은 《우리가 선택한것이 아니고 오늘 우리 문단의 현실이 이러하기때문》이라고 일축했다.
기조발언을 하고있는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배홍.
청년작가소설세미나에서는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배홍이 평론 《새 세기 조선족 녀성문학과 포스트페미니즘》을, 할빈리공대학 한국어학과 김은자가 론문 《커가는 아픔을 넘어 성숙으로 한걸음 가까이》를, 연변대학 조선문학 석사연구생 임영화가 론문 《조선족 한국이주민의 생존형태》를, 연변대학 조선문학 석사연구생 김화가 평론 《소설 〈통증〉에서 나타난 주인공심리변화분석》을 발표하고 안해숙, 최예화, 김단, 허국화 등이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용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어문화교육진흥원 신상성원장,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최국철, 연변소설가학회 초대회장 정세봉 등과 연변소설가학회 회원 및 연변대학 조문학부, 연변대학사범분원의 학생들 70여명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