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다이빙 여제' 궈징징(郭晶晶)이 8년 열애 끝에 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중국 포탈사이트 소후닷컴(搜狐)은 7일 홍콩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궈징징이 홍콩의 재벌 2세 훠치강(霍启刚)과 홍콩에서 가족, 친척, 친한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8일 결혼식이 끝나면 10일 광저우(广州) 난사구(南沙区)에서 한번 더 결혼식을 올리며 11일에는 홍콩으로 돌아와 피로연을, 12일에는 베이징에서 피로연을 연다. 난사구에서 열리는 결혼식의 경우, 1인당 1천28위안(18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콩 현지 언론은 "결혼식을 여는데 드는 비용만 모두 1천5백만홍콩달러(26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홍콩 언론은 결혼식 보도 외에도 성형외과 전문가의 말을 빌어 "예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없던 쌍꺼풀이 생겼고 휘어져보였던 코가 바로 섰으며 양턱 부위가 갸름해졌다"며 궈징징의 성형설을 제기했다.
한편 궈징징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훠치강을 알게 됐으며 같은해 연말에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약혼설, 결별설 등 각종 추측성 보도가 나왔지만 두 사람은 흔들림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며 8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