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연합뉴스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전 세계를 통틀어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 국가는 중국이라고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 연구소인 스포트칼이 15일 발표했다.
스포트칼이 발표한 글로벌 스포츠 네이션 인덱스는 200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열리는 약 700개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회의 중요도, 개최국 및 도시에 미친 사회, 경제, 환경, 체육계의 영향 등을 점수로 환산해 상위 20개 나라를 발표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개최한 중국은 총 5만5천709점을 받아 2위 영국(3만9천393점)을 여유 있게 앞섰다.
중국은 2014년 유스 올림픽, 201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기도 하다. 중국은 2007년부터 2018년 사이에 개별 종목 세계선수권대회도 가장 많이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런던올림픽과 2014년 커먼웰스게임, 2015년 럭비 월드컵 등의 개최국인 영국이 2위에 올랐고 러시아가 3만9천37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015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8년 월드컵 축구대회 등을 줄줄이 개최할 예정인 러시아는 2013년부터 2018년 사이만 따질 경우 세계 최대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국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2만1천998점으로 스페인(2만2천744점)에 이어 12위에 올랐다. 일본은 2만646점으로 13위다.
조사 범위를 도시로 좁힌 결과로는 영국 런던이 1위를 차지했다.한국내 도시는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국가별 순위
1.중국 5만5천709점
2.영국 3만9천393점
3.러시아 3만9천376점
4.이탈리아 3만8천946점
5.캐나다 3만8천 94점
6.독일 3만5천988점
7.프랑스 2만8천587점
8.브라질 2만8천386점
9.미국 2만5천563점
10.네덜란드 2만3천899점
◇글로벌 스포츠 도시별 순위
1.런던(영국) 2만1천843점
2.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1만7천911점
3.모스크바(러시아) 1만7천867점
4.베이징(중국) 1만3천574점
5.파리(프랑스) 1만2천575점
6.도쿄(일본) 1만2천 78점
7.오클랜드(뉴질랜드) 7천994점
8.코펜하겐(덴마크) 7천718점
9.이스탄불(터키) 7천422점
10.밴쿠버(캐나다) 7천14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