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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에는 심사위원 보는 재미가 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11.26일 09:25

<방송캡처=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참가자들 못잖게 심사위원 보는 재미가 큰 오디션.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시즌1을 뛰어넘는 실력파 참가자들로 시선을 모으고, 심사위원들의 재치만점 심사평이 그 시선을 붙든다.

'K팝스타' 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심사평에서 각자의 개성을 극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참가자의 재능을 판가름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기준과 재미있는 비유로 또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한 'K팝스타2'에서 양현석은 한 출연자에 대한 '불치병' 비유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시즌 참기름과 청양고추, 짬뽕 등에 비유한 심사평으로 재미와 더불어 시청자들과 참가자들의 이해를 쉽게 했다. 이번 시즌에도 특유의 은유법으로 어록 탄생을 예고한 것.

그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인유' 준우승 출신 송하예가 탈락 위기에 처하자 "희망을 주고 싶다. 오늘 송하예 양은 불치병에 걸린 사람이 이쪽 병원과 저쪽 병원에 가서 모두 못 고친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 같은 절망적인 표정을 지었다"라며 "나는 이런 송하예 양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다. 그 불치병을 고쳐보겠다"라고 기회를 줬다.

시즌1에서 '소리 반 공기 반' 심사평으로 유행어를 창조한 박진영은 이번 시즌에도 '어깨론'과 같이 새로운 이론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

첫 회 감각적인 키보드 연주와 절묘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노래로 시선을 모은 윤주석에 박진영은 "소울 건반 치시는 분들이 항상 어깨가 떨어져 있다. 저런 어깨가 피아노를 잘 친다"라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그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독특한 심사기준에 대해 "나 또한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배웠고, 내가 하는 말은 전부 내가 지적을 받고 고쳤던 부분들"이라며 자신 또한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보아는 두 심사위원과는 다르게 여심을 반영한 반응과 지난 시즌에 이어 감정에 솔직한 심사평을 풀어 놓았다. 앞서 뛰어난 발전을 보여준 참가자들에게 보아는 '사랑해요'라는 애정이 느껴지는 심사평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홍일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키보드 연주와 함께 '그 후'를 열창한 최희태 군의 노래에도 보아는 "좋다"라며 연심 감탄사를 내뱉으며 "합격, 합격, 합격! 이렇게 노래를 하고 키보드를 쳐야 여자들이 반한다"라고 지지했다. 그런가하면 "가성 소리가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았다"라고 심사위원으로서 날카로운 지적도 잊지 않았다.

'K팝스타2'는 지난 시즌 보다 업그레이드 된 참가자들과 심사기준으로 치열해진 오디션 전쟁에서 이미 대세로 떠올랐다. 여기에는 자신만의 목소리와 음악을 지닌 참가자들의 등장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또한 가요계 최고로 꼽히는 기획사들을 대표로 하는 세 심사위원들의 참가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심사위원들은 오랫동안 직접 가수와 프로듀서, 제작자로 활약해 오면서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오디션에서 볼 수 없었던 심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YG와 JYP에서 지난 시즌 톱3인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을 성공적으로 데뷔시켜 가요계 안착시킨 것 또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K팝스타2'를 선택하게 하는데 일조했다.

시청자들은 "'K팝스타'는 정말 심사위원 보는 재미가 있다", "양현석 박진영에 가수 그만하라고 공격 너무 웃기다", "보아 20대 소녀의 표정을 짓다가도 선택이나 조언할 때 엄청난 프로듀서가 된다", "참가자들보다 심사위원 색다른 심사평 보는 재미가 적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출자 박성훈PD는 앞서 "전 시즌에서도 개성 있는 심사평을 해 줬는데, 두 번째 시즌이라 그런지 심사위원들이 더욱 여유 있고 세련된, 신산한 심사평을 해주고 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진영 또한 "참가자들이 달라지니 자연스럽게 심사평 또한 바뀌더라. 이번에도 새로운 심사평이 많다"라고 장담했다.

이번 'K팝스타2'에서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못잖게 어떤 어록들이 탄생하게 될지도 기대된다.

[스타뉴스 최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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