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의 홍대광이 에피톤 프로젝트 팬임을 인증했다.

홍대광은 3일 자신의 개인 팬카페에 "눈오는 날 들으면 좋을 것 같아서 녹음 좀 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데 한 번 들어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에피톤 프로젝트의 '선인장'을 녹음한 음악파일을 올려 팬들에게 깜짝 선물했다.

이는 홍대광이 지난달 16일 팬들의 신청을 받아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직접 불러 올린 데 이은 두 번째 선물이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선인장'은 현재 루시아(Lucia)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지난 2010년 에피톤 프로젝트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곡으로, 에피톤 프로젝트가 유실물 보관소 앨범에서 직접 보컬로 참여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또 현재 방영 중인 KBS 1TV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의 방송 전 티저 예고편에 삽입되며 다시금 조명되기도 했다.

홍대광이 부른 또 다른 버전의 '선인장'을 들은 팬들은 "피로를 날려주는 홍대광의 목소리", "평소에 에피톤 프로젝트의 선인장을 좋아했는데 홍대광과 귀신같이 통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노래"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대광은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와 함께 '슈스케4' TOP4에까지 진출하며 화제를 모은 참가자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팬임을 인증한 홍대광. 사진 = 엠넷 제공, '슈스케4' 홍대광 팬카페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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