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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이승기·김성규..의외의 파트너와 '한 수'

[기타] | 발행시간: 2012.12.04일 15:14
넬·메이트·에피톤프로젝트 등 밴드와 호흡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신혜성, 이승기, 인피니트 김성규 ⓒ스타뉴스

줄곧 솔로음반을 발표하는 가수들은 매너리즘에 빠지기 십상이고, 그룹에서 나온 솔로가수가 음악에 변화를 줄 때도 특별한 선택은 필수다.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이색조합도 펼쳐진다. 의외의 파트너들이 특별한 '한 수'를 뒀다.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솔로음반을 발표했다. 그간 발라드와 록을 오가며 솔로가수 신혜성의 노선을 분명히 해온 그는 이번에도 부드러운 감성을 내세운 겨울 앨범을 완성했다. 신혜성의 파트너는 록 밴드 메이트의 임헌일이다.

발라드로 대변되는 신혜성 초창기 음악엔 어느덧 록이 덧입혀 졌다. 소프트한 록 음악은 그가 솔로가수로서 택한 시도다. 타이틀곡 '그대라면 좋을텐데'는 임헌일의 작품으로 브릿지의 그루브한 리듬과 후렴구의 모던록 사운드가 화려한 분위기를 내는 노래. 여유로움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특유의 보컬이 가진 힘은 묵직하다.

지난 앨범에 이어 2번째로 호흡을 맞춘 신혜성과 임헌일의 조합은 꽤 익숙해졌다. 사랑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을 '그대'와 함께 하고픈 간절한 마음을 신혜성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다룬 타이틀곡 '그대라면 좋을텐데'가 인상적이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겨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기 위해 여러 조력자들이 힘을 보탰다. 임헌일 외에도 인디밴드 월러스 멤버 양시온, 그룹 미스틱 퍼즐의 싱어송라이터 박아셀,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직접 하모니카 세션을 맡았다. 신화 신혜성이 아닌, 솔로가수 신혜성이 독특한 음악색을 구축한 셈이다.

가수들이 더 선호하는 에피톤프로젝트는 이승기와 손을 잡았다. 서정적인 느낌에 호소하면서도 현대인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는 독특한 색으로 호평받고 있는 에피톤프로젝트는 현재 음원차트 1위를 유지 중인 이승기의 성공에 큰 힘이 되어줬다.

신곡들은 시적인 표현이 담긴 감성적인 노랫말로 가득 찼다. 전체적으로 힐링뮤직이라 불리는 편안한 노래들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이승기의 성숙한 보컬도 눈에 띈다. 듣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차분한 분위기의 신곡들이다.

기존 달달한 사랑노래나 호소력 짙은 록 성향의 발라드를 선보였던 그가 변화를 택한 것. 자극적인 노래가 아닌, 편안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변화를 줬다. 지난해 10월 5집 '투나잇'을 발표하고 라디 등 싱어송라이터와 호흡을 맞췄던 이승기는 새 음반 역시 감성음악을 채워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소소한 리듬에 우울한 정서가, 편곡은 화려한데 가사는 소박한, 한 가지 색깔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대인의 감성을 다양한 음악의 맛으로 표현해 냈단 평. 서정적이면서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맞물려 독특한 향을 내고 있다.

에피톤프로젝트는 유희열의 토이와 같은 1인 작곡가 중심의 프로젝트 그룹. 유독 20~30대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감성 아이돌로 불리는 에피톤프로젝트는 음원차트는 물론 공연장에서도 티켓파워를 과시하며 조용히 저력을 과시해 왔다.

록 밴드의 보컬을 꿈꾸던 록 키드 김성규는 데뷔 전부터 동경하던 밴드 넬의 든든한 지원 속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아이돌 가수들이 다소 활동을 멈춘 겨울 가요계에서 솔로가수 김성규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솔로 음반 '어나더 미'(Another me)에는 인피니트의 색깔은 없다. 데뷔 전부터 넬의 음악을 좇고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된 김성규는 밴드 시절 경험을 살려 로커로서의 본능을 깨웠다. 물론 겨울 감성을 건드리는 그만의 록 음악이다.

넬의 리더 김종완이 참여한 '샤인', 히트작곡가 스윗튠이 만든 '60초' 등 감성 음악들이 김성규의 목소리로 감정이란 힘을 불어넣었다. 앨범 어디에도 인피니트 만의 멜로디컬한 전개, 파워넘치는 댄스 음악은 없다. 오롯이 김성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넬이 직접 나서 지휘했다. 댄스그룹 인피니트와 로커 김성규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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