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수입이 87억원이 훌쩍 넘어 싸이가 백만장자가 됐다.
12월5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는 "싸이가 백만장자가 됐다"(Psy Becomes Millionaire)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싸이 수입을 공개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싸이가 대단한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하면서도 "그러나 이 음원 수익이 한국이나 그밖의 아시아 지역에서 얻는 것에는 못미친다"고 내다봤다.
또 싸이와 그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가 '강남스타일'로 총 810만 달러(87억6,663만원)를 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튜브 클릭으로 큰 수익을 냈다. 허핑턴 포스트는 "싸이와 YG는 유튜브 동영상에 광고에서 약 87만 달러(9천416만100원)의 주 수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음원 수익에 대해서는 "'강남스타일' 음원은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 및 다운로드에서 시장 리더에서 1.29달러(1,396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싸이 소속사인 YG가 약 26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싸이가 이 수익을 얼만큼 관리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국 업계 관계자는 싸이가 70%, YG가 30%을 얻는다"고 추측했다.
또 싸이는 TV 광고를 통해 어마어마한 수익을 취할 수 있었다. 허핑턴 포스트는 한국 광고 분석가 말을 빌어 "싸이의 광고 계약은 올해 460만달러(49억7,858만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비즈에 따르면 싸이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차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성적인 5위에 비해 5계단 하락한 수치다.
[뉴스엔 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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