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진탕 증세로 자택에서 요양중이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혈전이 발견돼 일요일 뉴욕장로병원에 입원했다.
필립 레인스 국무장관 대변인은 이날 "힐러리 장관이 뇌진탕 후유증으로 혈액응고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틀간 병원에 머물며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65)은 이달 초 유럽 순방 도중 바이러스성 위장병에 걸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홀로 자택에서 요양 중이었다. 지난 13일에는 위장병에 따른 탈수증세로 의식을 잃고 넘어져 뇌진탕 진받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일로 예정돼있던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피습사건 청문회에 불참하기도 했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