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가수 중 최단 기간에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서 천만, 이천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소녀시대는 2013년이 시작되는 지난 1일 야심차게 준비한 정규 4집 앨범을 발매했다. 4년 전 만들어 놓은 곡 '댄싱퀸(Dancing Queen)'을 비롯해 하이힐을 벗어 던진 파격적인 변신의 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단숨에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변신과 긴 공백기는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간 곡 '훗', '소원을 말해봐', '더 보이즈(The Boys)' 등을 통해 통일된 제복 의상을 입었던 소녀시대는 이번 타이틀 곡 '아이 갓 어 보이'를 통해 자유분방한 멋이 담긴 패션을 선보였다.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은 소녀시대는 그에 걸맞는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선미를 이용한 댄스 대신 전신을 이용한 파격적인 안무와 웨이브, 해드뱅잉까지 다양한 춤실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매력은 유튜브에서 선전하고 있는 뮤직비디오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멤버들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 구성 속에서 각자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했다.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에는 단체 안무나 보컬신 외에도 멤버 개개인의 연기력을 담은 컷이 등장, 볼거리를 배가시켰다.
1년 2개월이라는 공백기 역시 소녀시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완벽한 몸매와 화려한 비주얼로 매 앨범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소녀시대이기에, 긴 공백기 동안 변화했을 소녀시대의 앨범 콘셉트와 외모적인 면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SM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OSEN에 "소녀시대가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다양한 시도가 뮤직비디오 안에서 빛을 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뮤직비디오 속 뮤지컬적인 요소와 멤버 개개인의 클로즈업 장면 등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인기 비결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1년 2개월이라는 긴 공백기가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현재 곡 '아이 갓 어 보이'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