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힐링 레시피는 꽁치유자조림이다.
꽁치는 등푸른 생선으로 오메가3가 풍부해 혈관의 노화를 막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대표적인 심혈관 예방 식품이다. 그동안 꽁치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먹지 않았다면, 상큼한 유자 냄새가 어우러진 꽁치유자조림으로 요리해 먹어 보자. 고등어, 삼치, 꽁치 등 등푸른 생선을 1주일에 2∼3번 정도 먹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오메가3 영양보조제를 먹지 않아도 될 만큼 효과가 크다고 한다.
연세 세브란스 김형미 영양팀장은 “중년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짜게 먹지 않기,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절제하기 대신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3 성분이 많은 식품 먹기, 채소류나 과일 많이 먹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료>
꽁치 2마리, 레몬 1/2개, 전분 1/2컵, 소금, 후추, 청주
양념(가쓰오다시 1/2컵, 간장1 1/2큰술, 유자청 2큰술, 맛술 1큰술)
<만드는 법>
1. 꽁치는 내장을 제거하고 세 토막을 내서 소금, 후추, 청주에 20분 정도 재워 둔다.
2. 재워 둔 꽁치는 물기를 제거하고 전분을 입혀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하게 튀겨 준다.
3. 레몬은 껍질을 벗겨 채썰어 준비한다.
4. 팬에 양념재료를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튀긴 꽁치를 넣고 양념을 끼얹으며 윤기나게 조려 준다.
5.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레몬껍질을 넣어 완성한다.
메뉴 감수 =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 김형미 팀장
셰프 = 강민석 ·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
사진 = 김호웅 기자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