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2013/01/28/a89f2193b039a0fceea347b22d5b15f8.jpg)
‘국제가수’ 싸이가 세계최대 음악 마켓 미뎀의 일간 소식지 1면을 장식했다.
27일(현지시간) 발행된 미뎀뉴스는 ‘K-POP이 칸에 입성했다’는 제목으로 싸이의 NRJ어워즈 오프닝 공연 모습을 표지로 삼았다. 1967년 세계최대 음악 마켓으로 미뎀이 시작된 후 국내 가수가 표지를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뎀뉴스는 제하 기사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한국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미뎀 페스티벌에 나선다고 전했다. 타이거JK와 t윤미래의 음악 인생을 자세히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타이거JK는 1995년 데뷔 이후 한국 랩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t윤미래는 MTV Iggy를 통해 세계 여성 래퍼 톱12에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파티인 해피아워에 출연하는 신인 가수 주니엘과 DJ DKHT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싸이는 앞서 NRJ 3관왕을 차지하고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아직도 ‘강남스타일’이 1위다. 벌서 몇 달째냐? 한국 팬들은 (너무 우려 먹는다는 뜻으로) ‘사골이냐’고 하는데, 사실 지구가 참 넓다”며 “앞으로 남미도 가야하고, 중국도 가야 한다.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능하면 신곡을 한국에서 제일 먼저 공개했으면 좋겠다. 전세계 동시 생중계 등 기술적인 문제만 지원된다면 싱글을 전 세계에 동시에 발매하기에 앞서 한국에서 먼저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칸(프랑스)=김성한기자 wing@sphk.co.kr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