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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유진 기자] 지난달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성룡 감독)의 홍보차 방문한 액션 스타 성룡의 신라면 사랑 인증샷과 물절약 인증샷이 공개됐다.
성룡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가장 즐겨먹는 기내식으로 신라면을 꼽으며 한국 라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물절약을 위해 촬영장에서 하고 있는 노력들을 밝히며 국제적인 개념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
그러한 그의 발언들을 뒷받침 하는 사진들이 공개됐다.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측이 5일 공개한 사진 속에는 지난 2011년 개봉했던 '스파이 넥스트 도어'의 촬영 당시 호텔 방에서 박스째 싸간 신라면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는 성룡의 모습이 보인다. 당시 촬영장은 무려 미국 뉴멕시코 주에 위치해 있었다. 먼 해외에 나가서도 신라면부터 챙기는 그의 모습이 친근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이름이 적혀있는 종이컵들이 세워져있다. 사진은 현재 그가 촬영 중인 '폴리스 스토리2013' 촬영장의 모습으로 방송에서 공개했던 물절약 방안이 실제로 행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방송 당시 성룡은 "도시의 젊은이들은 물 귀한 줄 모른다. 물통을 버릴 땐 찌그러뜨려 쓰레기 부피를 줄이는 것이 좋다. 내 촬영팀은 물병에 이름을 쓴다. 이젠 좋은 씁관이 됐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소신 넘치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박진감 넘치는 어드벤처물로 성룡 특유의 맨몸, 코믹, 리얼 액션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작품. 지난 27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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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죠이앤컨텐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