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댄스가요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장춘 조선족부녀들
윷놀이 신나네!
3월 8일 장춘 조선족부녀들은 장춘대화호텔에서 《3.8국제부녀절》 경축활동을 열렬히 벌였다.
이 활동은 장춘조선족부녀협회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직, 이날 장춘 조선족부녀 근 200명은 조선족전통활동인 윷놀이를 하며 명절분위기에 젖어했다.
장춘시 각 조선족예술가들이 명절맞이공연을 하던 이왕과는 달리 올해에는 축제에 참가한 부녀스스로 신나는 한국댄스가요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며 경축마당을 빛냈다.
평소에 춤한번 못 추고 노래한곡 못 불러봤다는 80세 가까운 《아줌마》들도 《우리가 무대를 빛낼줄 몰랐다》, 《오늘 연예계에 진출한듯 날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들은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이젠 녀성이 껑충껑충 말처럼 뛰여 남성을 앞지를 때가 오지 않았냐》하며 저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장춘조선족부녀협회 리정숙회장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황해월이 축제장소에서 장춘시와 기타지역 전체 조선족부녀들에게 명절의 인사를 올렸다.
장춘조선족부녀협회에서는 지난 17년간 대리엄마사업을 벌여 조선족을 포함한 도합 1028인차되는 각 학교 불우학생들에게 사랑의 성금 54만4천여원을 모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