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지난 28일 인민대회당에서 알리 아흐메드 카르티 수단 외무장관을 회견했습니다.
시 부주석은 "중국과 수단은 수교이후 반세기동안 서로 지지해왔다"며 "최근 양국 고위층 교류가 활발해지고 정치적 신뢰도 더 돈독해졌으며 경제무역,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양국 관계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은 수단과 함께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킬 의향이 있다"고 말하고 "수단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수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국 기구와 인원의 생명재산안전을 보호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부주석은 마지막으로 "현재 수단과 남수단 사이 분쟁이 커지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심히 우려된다"며 "양자가 서로 양보하며 각자 이익과 지역의 평화, 안전에서 출발해 인내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담판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카르티 외무장관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측 기구와 인원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하고 나서 "중국측과 함께 양국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남북 수단 관계에서도 평화적인 선택을 해 협상으로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