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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지아, 민, 수지, 페이)의 맏언니 페이가 예능에서 개인기를 시키지 않으면 좋겠다는 귀여운 바람을 드러냈다.
페이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인기가 없어서 예능이 부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개인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개인기가 없다"며 "예능에 출연하게 되면 계속 개인기를 생각하고 있게 된다"고 말했다.
페이는 "평소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억하려고 한다"며 "멤버들 한테 '이거 기억해 둬. 나중에 예능 나가면 이 얘기 할거야'라고 말하곤 한다"고 웃었다.
페이는 최근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 출연하며 숨겨뒀던 요리실력을 뽐냈다. 또 지난 15일 첫방송 된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위드더스타3'에 출연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페이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 페이는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 것과 달리 예능프로그램이나 인터뷰 등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인인 페이의 부족한 한국어 실력도 하나의 이유지만 같은 멤버인 수지에게 집중된 질문세례에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유도 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를 한다는 페이는 그동안 보여준 것과 달리 수다스럽고 밝은 모습이었다.
페이는 "멤버들과 같이 예능을 하면 말을 잘 안한다. 원래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성격도 아니라 조용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며 " 지금은 나 혼자서 예능에 나가니까 자연스럽게 얘기를 많이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외국인이라서 말을 잘 못하면 어떻게 하지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예능프로그램을 할 수록 그런 부담이 많이 없어진다"며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