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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배우 추자현(34)이 중국중앙방송(CCTV)의 드라마 시상식에서 '국제합작상'을 수상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베이징 CCTV신청사에서 열린 'CCTV 2012 중국 드라마 시상식'에 초청된 추자현은 한쪽 어깨와 각선미를 드러낸 카키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부 언론은 "여신급 미모"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추자현은 이날 시상식에서 '국제합작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이 상은 내가 (중국에서) 작업한 시간을 인정하는 상이자 채찍"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중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 연예인이 많다"며 "이 상을 새로운 시작점으로 삼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화(新华)통신은 추자현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그녀를 중국에서 활동 중인 여배우 중 가장 성공한 외국인 배우로 꼽았다.
통신은 "추자현은 '초류향전기(楚留香传奇)'부터 '회가적유혹(回家的诱惑, 중국판 아내의 유혹)', '목부풍운(木府风云)'에 이르기까지 최고를 향해 묵묵히 걸어왔다"며 "그녀가 현재의 인기를 얻기까지는 강인한 정신력, 끈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