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악동뮤지션이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우승을 차지했다.
악동뮤지션은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 스타2’ 결승에서 방예담을 제치고 3억원의 상금과 즉시 데뷔 기회, 승용차를 거머쥐었다.
결승은 ‘바꿔 부르기’와 ‘심사위원 추천곡’ 두 가지 미션으로 진행됐다.
악동뮤지션은 첫 미션에서 방예담이 불렀던 ‘음밥’으로 291점, 두 번째 미션은 ‘뜨거운 안녕’으로 282점을 각각 받았다. 그동안 자작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재능이 결승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났다.
결국 악동뮤지션은 시청자 투표 점수까지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오피셜리 미싱 유’와 ‘카마 카멜레온’으로 바싹 추격한 ‘12세 천재’ 방예담을 따돌렸다.
악동뮤지션의 오빠 이찬혁은 “여기까지 올라올 줄 몰랐다. 톱10을 모두 제치고 올라왔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동생 이수현은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우승을 했다”고 감격의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은구 (cowbo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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