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8일 오전, <중국조선족전통혼례>학술세미나가 연길에서 있었습니다.
학술세미나는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 주최하고 연변민족전통례절문화원에서 주관했습니다. 연변의 국가급, 성급, 주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인들과 대학 교수들 그리고 조선족결혼식 사회자와 주례 담당자들이 세미나에 참가하여 조선족전통혼례에 대해 견해를 발표했습니다. 연변의 조선족 민속학자 천수산선생은 <중국조선족전통혼례에 대한 리해>라는 제목으로 된 론문에서 전통혼례 개념, 전통혼례식과 전후과정, 전통혼례에 내포된 사상관념과 혼례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연변대학교수이고 박사과정 지도교수이며 연변조선족민속학회 회장인 허휘훈교수는 <조선족 전통혼례절차와 그 문화적 의미>를 둘러싸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그는 전통혼례의 기본절차와 전통혼례에 체현된 전통적인 관념의식에 대해 론술하면서 현재 조선족혼례에서의 무규범적인 성향, 혼례절차와 그 의미에 대한 심한 외곡과 오도, 전통식과 서양식이 뒤섞인 양상 등 몇가지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기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리광평, 한광운, 홍미숙 등 분들의 론문도 교류됐습니다.
지난 8일은 제9차 중국무형무화유산의 날입니다. 9년전, 중국에서는 해마다 6월의 두번째 주 토요일을 무형문화유산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