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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강승훈 기자] 탤런트 박수진(28)이 '공식 남친' 축구 선수 백지훈(28)과 이미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진의 한 측근은 27일 가수 로이킴과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백지훈과의 관계에 대해 "박수진은 백지훈이 입대하던 2011년 11월쯤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그는 "박수진과 백지훈이 헤어진 것은 최측근만 아는 사실이다. 결별이 좋은 내용은 아니라서 굳이 언론에 공표하지 않았다. 또, 박수진이 (결별 당시) 새 드라마에 캐스팅 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작품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결별을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동갑내기인 박수진과 백지훈은 지난 2008년 연예인과 축구선수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한 뒤 정조국-김성은, 김정우-이연두 커플을 이어주는 메신저 역을 하기도 했다. 정조국-김성은은 2009년 결혼에 골인했지만 김정우-이연두 커플은 지난해 헤어졌다.
박수진 측근은 "박수진-로이킴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누리꾼들은 박수진이 백지훈과 만나면서 로이킴도 만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박수진 측은 로이킴과 열애설이 불거진 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수진이) 로이킴과 몇 번 만난 사이다. 호감을 가진 것은 맞지만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만큼 박수진 씨도 멋진 작품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로이킴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CJ E&M도 박수진과는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CJ E&M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만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박수진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 2006년 5월까지 활동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뒤 '레인보우 로망스','와인따는 악마씨','칼잡이 오수정','펜트하우스 코끼리','선덕여왕','꽃보다 남자','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수목장','이웃집 꽃미남' 등의 작품에서 열연했다.
백지훈은 안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했다. 수원 삼성을 거쳐 현재 상주 상무 피닉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