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 좌파당 대표가 실수로 자신의 성기가 노출된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웨덴 전 좌파당 대표인 라르스 올리(56)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새 문신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사진 속에는 문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요부위까지 노출돼 결국 망신을 당했다.
올리는 곧 이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미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이날 스웨덴 매체들의 1면을 장식하고 말았다.
문제가 된 사진은 올리가 자신의 다리에 리버풀 FC 리버버드 문신을 세긴 모습인데, 그가 하의를 입고 있지 않아 주요 부위까지 노출된 것이다.
올리는 “의도한 것보다 사진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며 “이제 정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반대파인 스웨덴 외무부 장관 칼 빌트는 “축하한다, 수년만에 드디어 진정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농담을 했지만, 정작 올리는 “그렇게 많이 당혹스럽지 않다”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많은 새 팔로워들이 생겼는지’라고 글을 남겼다.
중앙일보